박서진 누구길래? 송가인 맞서는 '장구총각'

입력 2020-02-03 09:59   수정 2020-02-03 10:01



박서진이 '아침마당'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대세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비롯 장민호, 금잔디, 윙크 등의 팬클럽이 출동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진은 팬클럽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 팬클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적극적인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털사이트 팬카페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과 선두를 겨루고, '전국노래자랑'같은 공개 방송에서는 45인승 버스가 20대 정도 출동한다.

지난해 박서진의 디너쇼가 포함된 일본 크루즈 관광 상품이 판매됐을 때, 일본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가수에겐 피해가 가면 안된다"면서 출연을 저지시켰다.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며 크루즈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별도의 취소나 환불도 하지 않았다. 박서진 측은 이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무료로 디너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제가 신인이다보니 기죽지 말라고 많이 모이시고, 크게 응원해 주신다"며 "응원이 끝나면 쓰레기도 치워주시고, 의자도 치워주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보다 뜻 깊은 말이 없는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서진 팬은 "(박서진이) 나이는 어리지만 효심도 깊고, 정도 많아서 빠졌다"며 "카리스마, 목소리도 좋고 장구도 잘 친다"고 자랑했다.

팬들은 "박서진을 응원하기 위해 대절하는 버스를 '닷별호'로 부른다"며 "닷별은 카시오페아의 순수한 우리 말이다. 가장 빛나는 별이다. 어디에 있든 응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박서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박서진 팬들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행사비도 훌쩍 뛰었다. 박서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천재지변이 없으면 한 달에 행사가 60~70개 정도 된다"며 "거의 하루에 3개는 기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공짜로도 가고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금은 10배~20배 상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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