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 간다" 신종 코로나에 제주 로봇 국제회의, 해외 인사 대거 '불참'

입력 2020-02-07 08:14   수정 2020-02-07 09: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제주에서 열린 로봇 모듈화 국제회의에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불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달 3∼7일 제주에서 '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로봇 구성 부분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마련한 자리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여파에 중국(7명)과 독일(4명) 대표단이 모두 불참을 통보했다. 총 20여명의 전문가가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회의 개최 지침에 따라 웹미팅 방식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홍성 강원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서비스로봇 모듈화 일반 요구사항' 국제표준안이 표준승인을 위한 절차를 성공리에 마쳤고, 회원국 최종 회람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서비스로봇 모듈화 표준이 한국 주도로 국제표준화되면 모듈 형태로 호환성이 확보된 로봇 부분품을 생산·유통할 수 있게 돼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보다 쉽게 로봇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서비스로봇의 신제품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해당 국제표준안의 후속 표준 2종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과제로 제안하기 위한 세부 내용 협의를 함께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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