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도 동양인이면…서동주, 美 코로나19 인종차별 폭로

입력 2020-03-16 13:56   수정 2020-03-16 13:58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배우 서정희 딸 서동주가 코로나19로 직접 겪은 인종차별 사례를 전했다.

서동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장 보러 마트에 가느라 마스크를 썼는데 조금 걱정이 됐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인종차별이 심해져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서동주는 "요즘 여긴(미국) 동양인이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인종차별 당하기 쉽다"며 "동양인이 마스크를 썼을 때 칼에 찔리거나, 맞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뉴스도 나온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런 사람들은 그다지 없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좀 보였다"면서도 "'격리된 거 아니냐(Aren’t you supposed be quarantined?)'는 무지한 백인 남성은 한 명 있었다"고 전했다.

또 텅 빈 마트 냉장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냉동 식품은 다 팔렸고,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렸는데 빵이 하나하나 포장돼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를 다 없앴다"며 "다들 조심하고 있다. 모두 '집콕'하면서 잘 버텨보자"고 적었다.

서동주는 개그맨 서세원, 방송인 서저희의 딸로 미국 웨슬리대, MIT, 와튼 스쿨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로펌 소속 변호사로 "초봉 2억2500만 원 이상을 벌었다"는 서동주는 빼어난 미모와 솔직한 입담으로 한국 방송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홍록기, 한영, 김원효 등이 소속된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변호사와 방송 활동을 병행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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