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분양예정인 4805가구의 대단지에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특화서비스가 제공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17일 종로엠스쿨과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검암역세권에서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단지 내에는 20실 규모의 강의실(1실당 정원 10~12명)을 비롯해 어학 실습실 1실(정원 30명), 대강당(자기주도학습관) 1실(정원 60명 내외) 등의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유아(6~7세)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이 예정됐다. 수업마다 담임제로 운영된다. 초등·중등반의 경우 평가 및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별도로 제공된다.
검증된 교재를 활용해 수업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아 대상 수학 교과에서는 카이스트 출신 교수진이 개발한 대덕영재교육원 발행 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초등부 수학은 대덕영재교육원 교재 외에도 종로엠스쿨만의 특화된 교재를 활용한다. 스토리텔링형 문항으로 구성한 ‘수학의 길’과 100여 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영어 교재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중등부 수학은 종로엠스쿨 전문 교재를 사용해 문제 해결력 및 종합적 사고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영어는 문법·독해·듣기 등 영역별 교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주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종 전무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는 이번 협약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이어 교육프로그램까지 갖추게 됐다"며 "원스톱 교육 인프라와 공교육 및 사교육이 주는 다양한 장점을 단지에서 모두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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