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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軍투입 명령…아베는 올림픽 연기 첫 언급

입력 2020-03-23 17:20   수정 2020-03-24 01: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 3개 주에 군 투입을 명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연기를 처음으로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쟁 중이며 보이지 않는 끔찍한 적(바이러스)과 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3개 주에 주 방위군 배치를 지시했다. 군대는 3개 주에서 의약품 수송, 임시병원 건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유럽에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이 의약품 수송과 국민 이동 제한 감시를 위해 군대를 투입했다.

미국에선 이날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델라웨어 등의 주가 자택대피령을 발동했다. CNN은 “자택대피령이 발동된 지역 주민은 1억1000만 명으로 미국 인구의 3분의 1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23일 오후 11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5만 명, 사망자는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워싱턴=주용석/도쿄=김동욱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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