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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發 '실업 쇼크'

입력 2020-03-27 00:40   수정 2020-03-27 00:43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역대 최대인 328만여 건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물경제에 준 충격이 고용지표를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5~21일 접수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전주 28만1000건에서 12배 폭증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고용시장 현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종전 최고기록은 오일 쇼크 여파가 지속된 1982년 10월 나온 69만5000건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에는 65만 건을 기록한 적이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실업수당 신청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여러 주(州)가 ‘자택 대피령’을 내려 상당수 업종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뉴욕, 뉴저지 등 5개 주가 자택 대피령을 내렸고, 미국 인구의 4분의 1인 8000만 명의 발이 묶였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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