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3월 판매 43% 감소…코로나19 확산 여파

입력 2020-04-02 07:44   수정 2020-04-02 07: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감소한 3만5118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54%, 소매 판매는 39% 급감했다.

3월 실적 악화에 따라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어든 13만875대를 기록했다.

HMA는 이달 판매 실적 악화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영업 일선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20만233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지 71일 만이다.

랜디 파커 HMA 세일즈담당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견뎌내고 성장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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