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양희은과 정은지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포크계 대모 양희은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로 진한 감동을 주는 양희은의 히트곡 ‘엄마가 딸에게’로 첫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을 주는 양희은의 목소리와 정은지의 청아한 목소리가 만나 무대 위, '현실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물한다.
‘가족사랑’ 특집인 만큼 양희은은 토크 중 39살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용서를 담은 본인의 노래 ‘아버지’를 짧게 부르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과 상처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을 떠올렸을 때,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도 빼놓을 수 없다며, 양희은만의 감성으로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감성을 전달했다.
양희은의 ‘양화대교’를 들은 유희열과 정은지는 "이 노래가, 양희은에게 이렇게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감탄한다. 특히 유희열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양희은을 위해 "50주년 기념곡을 꼭 선물하겠다"고 언급해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8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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