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해명 "월세 부족·생활고 아냐…비유였을 뿐"

입력 2020-05-19 22:55   수정 2020-05-19 22:57


가수 양준일이 경제적 부담을 토로하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해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해명했다.

양준일은 지난 15일 ‘카카오100프로젝트’ 커뮤니티에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면서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이라며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 Pros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양준일의 글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후 각종 방송, 광고 러브콜을 받으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가 월세가 부족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는 '카카오100프로젝트' '영혼의 말한마디' 프로젝트 취지에 따라 적은 글이었다. 실제 양준일의 경제적 상황은 문제가 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던 것.

이에 대해 양준일 측 관계자는 19일 "논란이 된 글은 사실이 아닌 비유다. 오늘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가 글의 주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탑골GD'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양준일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각종 CF 출연 및 자서전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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