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유아인 "40분 원맨쇼, 흡입력 끌어내려 노력했죠" (인터뷰)

입력 2020-06-18 10:55   수정 2020-06-18 10:57


배우 유아인이 '#살아있다'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인터뷰에서 시사회 후 호평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좋은 말씀 많이 주셨다. 장단점이 있는 영화다. 약점도 있지만 강점을 더 크게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베테랑'의 안하무인 재벌 3세, '사도'의 비극적 죽음을 맞은 세자, '버닝'의 불안한 청춘, '국가부도의 날'의 위기에 베팅하는 금융맨 등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온 유아인은 '#살아있다'에서 유일한 생존자 ‘준우’로 분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려 40분간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다.

유아인은 "매주 주말마다 현장 편집본을 볼 정도로 호흡을 조절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완성은 아니니까 보면서도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루즈하거나 흥미롭지 않다면, 한 인물의 얼굴을 그렇게 오래 보면 혼란스럽고 곤욕스러운 일이지 않나. 40분 정도의 흡입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원맨쇼 하는 것 치고는 집중도가 있었다는 말씀을 듣고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인물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단절된 채 살아가는 공간에 고립돼 생존해가는 방식을 현실감있게 그려낸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화는 '생존'에 대한 의미를 던져 공감도를 높인다.

유아인 주연의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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