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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염경엽 감독님 쾌유와 복귀 빌어" 위로 전해

입력 2020-06-26 23:47   수정 2020-06-26 23:4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26일 "최 회장이 애초 직접 병문안을 하려고 했지만, 염 감독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로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를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염 감독에게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길 바란다"면서 "감독으로서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을 비롯한 야구단 전체의 건강, 나아가 야구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것이 승패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앞선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2회 초 수비 때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 즉시 병원으로 후송된 염 감독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검진을 받았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이날 오후에 다시 정밀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복귀 시점도 알 수 없다. 야구계에서는 염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이에 최 회장도 동참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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