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 임정은에 한 프로포즈 무산위기?

입력 2020-06-29 18:37   수정 2020-06-29 18:39

한 번 다녀왔습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준선(오대환 분)이 전처 성현경(임정은 분)에게 달달한 프로포즈를 하면서 핑크빛 무드를 이어 갔으나, 암초를 만났다.

지난 27일 방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준선은 자신의 액션팀과 더불어 드라마 마지막 액션장면을 찍었다. 감독은 준선에게 “아 좋다! 액션팀은 마지막이네 이게. 송대표,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드라마 시청률 50%는 다 액션팀 덕분인거 알죠? 다음 작품도 같이 해야하니까 배신 때리면 안돼”라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준선은 “감독님의 작품은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무조건 달려가죠. 불러만 주십쇼. 우리는 의리!”라면서 화기애애한 마무리를 했고, 준선과 굿액션 식구들은 삼겹살집으로 회식을 하러 갔다.

회식 자리서 정봉은 준선에게 “형수님이랑 어떻게 되는거에요? 요즘에 외박도 잦으신 것 같고. 핑크핑크한 분위기인 것 같은데. 맞죠?”라면서 물었고, 준선은 “그렇다기보다는 살짝 풀린 정도. 예전에는 한랭전선이었다면, 요즘은 대략 온난전선이었다고 할까”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봉과 종수는 “그게 어디에요. 전에는 찬바람만 쌩쌩 불었는데. 형님 지금이 찬스입니다. 이럴 때 제대로 파고들어서 재결합하셔야죠”라고, 준선에게 권했고 준선은 이에 “재결합은 무슨, 말 잘못꺼내면 얼굴도 못봐”라면서 다소 용기없음을 보였다.

이에 정봉과 종수는 “우리 내일 엠티, 우리 내일 엠티갈 때 애들이랑 형수님 다 데력가시죠. 애들은 우리가 책임질테니까, 형님 분위기 잘 만들어서 프로포즈 다시 하시죠. 백프로 먹힐 것 같은데”라면서 준선에게 용기와 분위기를 만들었고, 준선은 큰딸 서영의 도움을 받아 다같이 엠티를 가는 것에 성공했다.

다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엠티를 떠나 펜션에 도착하고, 저녁 때 바비큐 파티를 가졌는데, 이때 정봉 등 다른 일행들이 눈치껏 빠지면서 준선과 현경 둘만 남게 됐다.

이에 준선은 분위기를 잡으려고 “이제 배도 적당히 찬 것 같고, 우리 와인 한잔 할래. 내가 오늘을 위해 와인 공부를 좀 했거든”이라면서 준비한 와인과 잔을 꺼냈다. 문제는 준선이 와인을 못딴 것. 현경은 “줘봐”하면서 와인을 대신 땄고, 이후 준선이 분위기 잡으려고 음악을 틀었는데, 재생이 안돼 당황하던 것도 현경이 재생을 눌러줬다.

다소 어버버하긴 했지만, 준선은 현경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 다시 합치자. 내가 잘할게. 진짜 잘할게. 네 맘에 꼭 드는 남편이 될게”라고 프로포즈를 했고, 현경은 반지를 받으면서 “낄지 말지 생각해볼께”라고 말하면서 둘의 재결합이 99% 확정되는 듯 보였다.

문제는 둘째딸 서진의 심리치료가 있는 날이 터졌다. 이날 같이 병원에 온 준선은 현경 대신 서진을 보고 있었는데, 자신의 은인과도 같은 드라마 감독이 재촬영을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서진을 데리고 촬영장에 간 것. 현장서 촬영하는 동안 서진을 스태프에게 부탁했는데, 이때 스태프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서진이 계단에 올라가서 떨어져 다치고 말았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현경은 이에 대해 준선에게 실망을 크게 하게 됐다. 준선이 “미안해 현경아. 너한테라도 전화했었어야 했는데, 내가 생각이 너무 짧았어. 진짜 잘못했어. 내가 다시는…”이라 하자 현경은 “다시는? 내가 당신에게 다시는이란 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 알아? 맞아. 사람 쉽게 안변하는데, 내가 잠시 깜박했다. 당신은 그냥 당신이 하고 싶은 액션하면서 자유롭게 살아. 남편 말고, 아빠 말고 스턴트 맨으로. 그게 맞아”라고 말하면서 받은 프로포즈 반지를 돌려주고 떠났다.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핑크빛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재결합 직전까지 갔던 준선과 현경 두 사람이었기에 이번 급속한 냉각기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준선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오대환은 최근 '오대환을 도와줘' 티저 영상에서 자신의 매니저 김태훈과 브라더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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