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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 글로벌 증시 '꿋꿋'

입력 2020-07-07 17:06   수정 2020-07-08 01:30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일(현지시간) 30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000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미국 경제 지표도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무시하는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8% 오른 26,287.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 상승한 3179.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 급등한 1,433.65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는 질주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2%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아마존은 5.8% 급등해 3000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테슬라도 13% 오른 1371.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넷플릭스도 3.5% 올랐다. 음식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한 우버 주가는 6% 뛰었다.

앞서 중국 증시가 급등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6일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5.71% 폭등해 2018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일에도 0.37% 오른 3,345.34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지표도 좋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보다 11.7포인트 오른 57.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51.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서비스 분야 활동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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