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만 하는 외국인 학생, 미국 떠나야…한국 유학생도 타격

입력 2020-07-07 08:28   수정 2020-10-05 00:02

하버드대. 사진=AP 연합뉴스

올 가을 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은 미국을 떠나야 한다. 한국 유학생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6일(현지시간)올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의 미국 체류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학생은 미국 입국을 위한 신규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없으며, 이미 미국에 체류중인 경우엔 미국을 떠나거나 수업 전부 또는 일부를 대면 교육으로 하는 학교로 전학가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ICE는 밝혔다.

이번 조치의 적용 대상은 F-1(학업 과정)이나 M-1(직업 교육 과정) 같은 학생 비자 신청자나 소지자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현재 학생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110만명에 달한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미 대학 중 일부는 올 가을 학기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계획이다. 미 하버드대는 2020~2021 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ICE 방침을 적용하면 하버드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에 체류할 수 없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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