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데소' 김호중, 박나래 '손맛' 보더니 다이어트 포기 선언

입력 2020-07-10 15:25   수정 2020-07-10 15:27


'트바로티' 김호중이 박나래와의 보양 데이트에 다이어트 '중단'을 전언했다.

박나래, 장도연이 직접 데이트 컨설팅을 해주는 신개념 데이트 예능 SBS ‘박장데소’에서는 지난주 스페셜 의뢰인으로 ‘트로트 대세’ 김호중이 출연해 시청률이 세 배 상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장도연은 ‘제로 칼로리 데이트’로 다이어터 김호중을 위한 건강식 먹방과 번지 피지오 운동으로 시청자들의 입맛과 웃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박장데소'에서는 박나래가 여름철 원기 회복이 절실한 김호중을 위해 기력은 올리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이른바 ‘플러스 마이너스 데이트’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박나래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자연 속에서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계곡 맛집으로 김호중을 안내했다. 닭백숙부터 고추장 삼겹살, 감자전에 막걸리까지 곁들여진 푸짐한 상차림을 접한 호중은 “내가 이런 호강을 하다니, 마치 왕이 된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호중은 “트로트 경연 때보다 10Kg정도 감량했다”며, “오늘만큼은 다이어트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먹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야성미(?)넘치는 호중의 ‘닭다리 뜯기 먹방’과 고추장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는 ‘나래표 극강의 레시피’까지 더해진 계곡 먹방 퍼레이드가 이어지자 데이트 평가단과 상대편 가이드인 장도연까지 군침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나래의 데이트 코스에 한껏 취한 김호중은 ‘인간 주크박스’로 변신, 넘치는 흥을 노래로 표현하며 디너쇼를 방불케 했다. 특히 호중은 “나 오늘 집에 못 간다~♬”를 열창하며 박나래와 함께 노(NO) 귀가(?)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릉도원 같은 계속 분위기에 한껏 취한 호중은 급기야 “넬라 판타지아”까지 부르며 계곡 디너쇼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상남자 김호중의 기력 완충은 물론, 흥까지 폭발하게 한 박나래표 계곡 보양식 먹방 데이트 현장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SBS ‘박장데소’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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