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무신사 PB 상반기 판매액 200% ↑

입력 2020-07-29 15:05   수정 2020-07-29 15: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업계 전반이 고전 중이지만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는 자체브랜드(PB)가 호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PB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 약 45% 이상의 고객이 지난 1년간 10회 이상의 재구매를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슬랙스의 경우 판매량이 140% 늘어 누적 판매량이 110만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을 리뉴얼 출시한 ‘퍼펙트 슬랙스’는 9개월 만에 50만장 이상 팔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좋은 품질의 베이식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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