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츤데레↔상남자 오가는 열연 매력…안방극장 '설렘'

입력 2020-07-30 09:48   수정 2020-07-30 09:50

트레인 (사진=OCN)


트레인 ‘윤시윤’의 츤데레 매력이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OCN 오리지널 ‘트레인’에서 평행세계 속 A와 B세계를 오가며 1인 2역을 선보이고 있는 윤시윤은 복잡할 수도 있는 상황을 섬세한 연기로 흥미롭게 이끌어 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다 가도 무심하게 주변사람들을 챙겨주는 츤데레 연기와 사건 앞에 무너진 나쁜 남자의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는 윤시윤. 그의 매력포인트를 세세히 짚어봤다.

# 서늘하고 냉철한 눈빛

방송 초반부터 윤시윤의 차가운 눈빛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이는 표정 속 냉정함을 유지하려는 그의 연기는 극 중 ‘서도원’이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 것. 무엇보다 사랑하는 여인 한서경(경수진 분)을 잃은 후 서글픔이 분노로 변화되는 장면은 드라마의 빠른 전개에 힘을 실어주며 단 2회만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 치명적인 츤데레

계속 차가울 것만 같았던 ‘서도원’의 행동과 말투 가운데도 반전의 매력이 있었다. 그의 배려 넘치는 행동은 여심을 사로잡으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친구 이정민(신소율 분)이 넘어지려 하자 무심코 잡아주는 모습과 한서경이 선물해준 시계가 깨졌는데도 차고 다니는 모습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듯한 면모로 대중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 유일무이한 상남자 카리스마

B세계에 있는 ‘서도원’은 A세계와 180도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드라마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날카로운 눈매와 과격한 액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신경질 적인 말투마저 캐릭터와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며 전혀 다른 상반된 인격체로 1인 2역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이렇듯 ‘트레인’을 통해 무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시윤. 정통 장르물 첫 도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깊은 무게감으로 성숙하고 노련미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로 제 2막에 들어서는 ‘트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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