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발령을 앞둔 조승우 앞에 벌어진 우발적 사고

입력 2020-08-15 22:24   수정 2020-08-15 22:25

비밀의 숲(사진=tvN)

오늘(15일) 밤, tvN ‘비밀의 숲2’가 발령을 앞둔 조승우 앞에 벌어진 우발적 사고로 포문을 연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드디어 베일을 벗는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검경수사권 조정 갈등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게 된다”는 ‘통영사고’ 현장이 담긴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다른 근무지로의 발령을 기다리고 있던 황시목이 맞딱뜨리게 된 사고엔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

지난 2년간 통영지청에서 근무한 황시목. 해마다 3월, 이맘때면 그가 근무하는 통영지청 인근 바다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린다. 그렇게 통영시 전체가 안개에 덮였던 어느 날, 근무지 순환 원칙에 따라 이동을 앞두고 있던 황시목은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고를 목격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짙은 안개가 낀 바닷가 앞, 사고 현장을 좇는 황시목의 시선이 담겼다. 구급차와 구급대원들, 경찰들과 사고 소식으로 몰려든 시민들까지. 이미지만으로도 분주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깔린 안개 속에서도 현장을 바라보는 황시목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15일) 밤, 황시목과 한여진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난 시즌에서 박무성의 죽음으로 인해 황시목이 ‘비밀의 숲’에 발을 들여 놓은 것처럼, 이번에도 어떻게 보면 우발적으로 발생된 사건 하나가 새로운 ‘비밀의 숲’으로 안내할 중요한 시발점이 된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제작 확정부터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다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비밀의 숲’ 속으로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들어가, 짙어진 안개 때문에 더욱 분간하기 어려워진 비밀을 파헤치는 묘미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2’는 오늘(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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