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입력 2020-08-26 05:57  


 -브랜드 대표하는 정통 SUV
 -사전 계약 열흘만에 300대 돌파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인상적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형 SUV 대신 '차박'이 가능하거나 산을 오를 수 있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의 대형 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는 정통 오프로더인 올뉴 디펜더를 선보인다.
 

 올뉴 디펜더는 지난 6월 시작한 사전계약 접수 열흘만에 300대를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새 차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명성에 걸맞은 오프로드 주파력에 편안한 온로드 성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완벽한 21세기형 오프로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새롭게 탄생한 디펜더는 70년 이상 축적해 온 랜드로버의 전천후 전지형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다. 이번에 적용한 새로운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 보디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견고한 알루미늄 보디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보디온 프레임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고 최대 3,500㎏의 견인능력도 가졌다. 또 주행 시 최대 168㎏, 정차 시 최대 300㎏의 루프 적재 하중을 갖춰 루프톱텐트 설치, 장비운반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까지 차체를 높이며 최고 도강높이를 900㎜까지 가능케 한다.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온로드 대비 50㎜만큼 낮춰 편한 하차를 돕는다. 여기에 접근, 램프, 이탈각도는 각각 38도, 28도, 40도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후면 오버행이 매우 짧고 스페어 휠을 트렁크 후면에 달아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주행제약도 최소화했다.


 올뉴 디펜더는 컴포트, 에코, 스노,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론치에디션 트림에는 노면을 상시로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주행조건을 설정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를 기본으로 넣었다. 최초로 적용한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웨이드 감지 화면을 활성화해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엔진은 4기통 2.0ℓ 디젤로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며 알루미늄 소재의 저마찰 엔진 설계를 통해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여기에 고압 연료분사 기술을 적용한 커먼-레일 연료분사장치는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공기흐름을 높여준다. 연료 연소효율을 키우는 가변식 스월 컨트롤은 주행변화에 알맞는 정교한 연료분사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워밍업 속도를 높인다.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을 위한 기능들도 채택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연속 가변댐핑을 사용,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해 일반 도로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발휘한다. 실시간 자동으로 변하는 댐핑은 초당 최대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 반응해 차체를 제어하고 고속주행 시 날카로운 핸들링을 제공한다.
 

 새 차의 겉모양은 오리지널 디펜더 특유의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 스페어타이어도 멋을 더한다.

 실내에서의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 카 빔'이다. 자동차역사상 처음으로 차의 보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 독창적이고 참신한 '노출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통일성을 살렸다. 

 디펜더 110은 3,022㎜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2열은 1m에 달하는 992㎜의 레그룸을 실현했으며 4대2대4 분할 폴딩시트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시스템 '클릭&고'도 기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접이식 테이블과 코트 행거, 태블릿 홀더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최신 기술로는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있다. 디스플레이에 3D 형태의 차 이미지와 주변환경을 결합해 실제 차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제공하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한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역시 필요에 따라 별도의 카메라를 통해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안전품목으로는 차선유지 어시스트 시스템과 사각지대 어시스트, 교통정체로 전방에 차가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또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충돌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올뉴 디펜더 110은 총 세 가지 트림이 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D240 S 8,690만 원, D240 SE 9,67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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