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버추얼 박람회 볼 거리 많아요"

입력 2020-09-04 10:45   수정 2020-09-04 10:52


4일 개막한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서 개별 부스를 방문하면 출품 단지 영상들을 클릭해 볼 수 있다. 개별 사업 단지 홍보 영상부터 브랜드 소개, 비전 소개 등 다양하다.

분양마케팅회사인 미드미네트웍스가 만든 청약 가이드앱 ‘청약365’의 영상에는 전국노래자라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 춤과 노래를 소화해 큰 화제를 끈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한다. 익살스런 춤을 추며 끊임없이 청약365를 외치는 영상은 중독성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주택도시(SH)공사 부스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직접 출연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인 ‘청신호 주택’을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이 부부는 ‘4달라’, ‘얼마면 돼’ 등의 패러디 영상으로 청신호 주택 내부와 특장점을 코믹하게 전달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 5월 청신호 주택을 알리기 위해‘청신호 tv’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테리어 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에서도 자체 유튜브 채널인 ‘한솔 알쓸인잡’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한다.알쓸인잡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인테리어 잡학상식’의 준말이다.한솔홈데코 사내 크리에이터 김대리와 박대리가 출연해 일상 속에서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인테리어 상식, 셀프 인테리어나 제품의 기본적인 종류와 장단점을 소개한다. 또실제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는 비교 실험, 간단한 AS(애프터서비스) 방법까지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영상에 가득 담고 있다.

공공기관의 비전과 업무를 담은 영상도 만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초 사명을 바꾸며 진행한 선포식과 사내 직원들을 활용한 소개 영상을 올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문적인 토지공급계획에 대해 문서만이 아니라 영상을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어릴 적 동네 친구였다가 결혼하게 된 신혼부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사의 업무를 소개했다. 영상 속 신혼부부가 구하게 된 새 집은 추억 속 동네 빈 집이 한국감정원의 ‘도시재싱 빈집지원’ 정책으로 새로운 집으로 탈바꿈하게 된 집이었다. 그 집을 계약할 때도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돼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발전하는 스마트 기술에 대해 담은 영상들도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홈랩’, 현대건설의 ‘H클린알파’를 비롯해 부천도시공사의 ‘부천형 주차로봇비전’, 고양도시공사의 ‘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소개됐다. 2030세대가 타겟인 프롭테크 기업들도 대형 기업들만큼 다양한 소개 영상을 갖췄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인 ‘일룸’에 제공한 ‘홈디자이닝 VR’ 패키징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실제 일룸의 직원이 등장해 어반베이스의 기술 덕분에 어떤 방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도 입점 업체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들어 장점을 강조했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들에게도 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영상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서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숨은 보석같은 영상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 기간(9월 4~6일)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집코노미 언택트 콘서트'는 홈페이지 내 ‘컨퍼런스 홀’로 입장이 된다.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등을 통해 알려진 전문가들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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