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불안에 국제유가도 곤두박질…WTI 40달러선 붕괴

입력 2020-09-05 09:17   수정 2020-09-05 09:19



뉴욕증시가 연이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국제 유가도 함께 곤두박질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1.87달러) 내린 3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뉴욕증시의 장중 추락과 8월 미 고용지표 발표에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벌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연이틀 장중 5%대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한때 각각 2% 이상, 3% 이상 급락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실업률은 8.4%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절정에 달한 지난 4월 이후 처음 한자릿수대로 내려왔고, 비농업 일자리도 137만개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유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최근 약세를 보이던 미 달러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달러화로 표시되는 유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3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93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가격으로도 2% 하락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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