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마마보이가 엄마 믿고 군대간 게 안중근의 위국헌신?"

입력 2020-09-17 16:38   수정 2020-09-17 16:42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마보이가 엄마와 보좌관 믿고 군대간 게 안중근의 위국헌신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교수는 17일 SNS에 "스스로 해결한다는 게 여당 당대표 보좌관에게 부대에 전화해 달라는 것이고 엄마와 보좌관 형 믿고 군복무한 게 안중근의 위국헌신이냐"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국방부 민원실 전화의 미스터리는 사실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뒤늦게 서버압수했으니 전화했다면 실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여당 당대표가 녹음되고 기록남는 민원실에 전화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전화 확인'이라는 내용이 보좌관 전화 등에 미루어 짐작으로 썼을 수도 있다"며 "지금 핵심은 민원실 전화 여부가 아니다. 사실 아닐수도 있고 진짜 추장관이 했다면 미담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의혹의 핵심은 휴가연장의 승인과정과 사후승인의 적법성 여부이고 이 과정에 외부의 청탁과 특혜가 있었는지"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보좌관의 세차례 전화가 핵심이고 추장관의 민원실 전화는 핵심의혹이 아니다"라며 "보좌관이 아들 대신 세차례나 전화하는 게 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냐"고 따져 물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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