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복귀전서 맨유 상대로 '멀티골'…리그 득점 선두

입력 2020-10-05 02:35   수정 2021-01-03 00:02


장기 부상 우려를 딛고 1주일만에 '깜짝 복귀전'에 나선 손흥민(28·토트넘)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터뜨린 첫 골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득점은 6점으로 늘었다. 리그 득점 선두다. 토트넘은 6-1로 승리하면서 리그 2승 1무 1패 승점 7을 기록했다.

팀이 1-1로 맞선 전반 7분에 해리 케인의 기습적인 프리킥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친 뒤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허를 찌르는 찍어차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추가골을 도운 손흥민은 전반 37분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굴러 온 세르지 오리에의 크로스 패스를 방향만 살짝 바꿔 추가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전체 7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8분까지 활약한 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다쳤다"며 "한동안 팀을 떠나 있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10월 중순 이후로 점쳐졌으나 1주일만에 선발 명단에 들었다.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