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1%↑…6개월 만에 최대 상승

입력 2020-10-06 17:27   수정 2020-10-07 02:44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했다. 지난 3월(1.0%) 후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였다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0.1%, 5월 -0.3%까지 떨어졌다. 6월(0%)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밑도는 수준이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3.5%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011년 3월(14.6%) 후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채소류는 34.7% 폭등했다. 무(89.8%) 배추(67.3%) 파(40.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전·월세도 올랐다. 전세(0.5%)는 2019년 2월(0.6%) 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월세(0.3%)는 2016년 11월(0.4%) 후 3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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