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체조출신 연인, 쌍둥이 출산후 행방이 묘연?

입력 2020-10-09 20:37   수정 2020-10-09 20:39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인기를 모았던 알리나 카바예바의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종적을 감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후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카바예바의 주변 인물을 인용해 전했다.

카바예바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카바예바가 외부에는 모습을 감췄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의 무덤에 '사랑하는 알리나'라는 카드와 함께 꽃을 올리고, 예전 동료와 연락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이 제기될 당시 푸틴 대통령은 류드밀라 여사와 결혼을 유지한 상태였다.

당시 러시아의 한 언론이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해당 언론사는 문을 닫았다.

푸틴 대통령은 사생활 보호에 극도로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부인 류드밀라 여사와 지난 1983년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손자·손녀도 있지만, 보안을 이유로 정확히 몇 명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카바예바는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월드챔피언십 14차례, 유럽챔피언십에서 25차례 우승했다. 전성기였던 2000대에는 러시아의 3대 체조 선수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뒤에는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의 의원이 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서 넷플릭스 독점 계약권을 가진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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