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1,000마력 내는 전기트럭 '허머 EV' 공개

입력 2020-10-21 10:25   수정 2020-10-22 16:45


 -얼티엄 동력계 탑재, 2021년말 출시 예정

 GM이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 EV를 21일 공개했다.

 허머 EV는 GM 산하 브랜드 중 SUV와 픽업트럭을 전문으로 하는 GMC의 첫 순수 전기차다. 디자인은 허머의 정체성을 전동화에 맞춰 재해석했다. 외관은 가로형 LED와 스펠링에 맞춰 나눈 슬롯, 박스형 차체 등이 특징이다. 5인승의 실내는 반듯한 조형성으로 허머 특유의 개성과 디지털화를 담았다. 



 동력계는 GM의 최신 얼티엄 배터리와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하며, 유닛 내부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최고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구동계는 e4WD라 불리는 첨단 4WD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최고 350㎾의 고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800V급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 1회 충전 시 563㎞(350마일)를 달릴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만큼 험로 주파 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특히 크랩워크라 불리는 4WS 시스템은 앞·뒷바퀴 조향각을 일치시켜 대각선 주행을 가능케 한다. 지상고를 149㎜ 범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차체 전면 및 하부에 설치한 카메라로 탐지기능을 높인 울트라 비전, 토크 출력값, 디퍼렌셜 로커 체결, 타이어 공기압, 피치 및 롤링 각도, 드리프트 게이지, 토크 벡터링 등의 정보를 모니터에 보여주는 오프로드 위젯, 35인치 높이의 굳이어 랭글러 다목적 MT 타이어도 준비했다. 차체 하부엔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언더 보디 아머를 장착했다.


 허머 EV는 내년말부터 디트로이트 햄트래믹에 위치한 GM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한 전기차전용 생산공장이다.

 한편, GM은 탄소배출 제로,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를 표방하는 '3제로'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GM은 3제로 비전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20여 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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