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탈북민들의 생존 법칙

입력 2020-10-25 14:22   수정 2020-10-25 14:24

모란봉클럽 북한 생존 법칙(사진=TV CHOSUN <모란봉클럽>)

오늘(25일) 밤 9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2020 북한 생존의 법칙'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탈북민들의 생존 법칙을 이야기한다. 힘들었던 북한 생활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난 세 명의 회원이 출연해, 살아날 수 있었던 방법과 원동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170명 고아들의 왕초'로 불렸다는 서지현 회원은 어릴 때 동생을 데리고 고아원에 들어간 이야기를 전했다. 아픈 동생의 몫까지 두 배로 일해야만 했던 그녀는 "일을 끝내지 못한 날에는 손이 퉁퉁 부을 때까지 맞기도 했었다"고 전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북한의 고아원 '영웅의 집'에서 170명의 배식을 맡아 원장 엄마에게 잘 보일 수 있었다며 자신만의 생존 방법을 이야기했다.

또한 지난 2018년 탈북한 정준빈 회원도 북한 지하 막장에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16살 어린 나이에 1,000m 지하 막장에 들어가게 된 그는 지하 갱도에서 3박 4일간 일하며 숙식까지 모두 해결했던 당시 생활을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루비를 캐던 중 40m 아래로 추락해 허리가 꺾여 생사를 오갔던 긴박한 상황도 전했는데, 정준빈 회원이 어린 나이에 돈을 벌어야만 했던 이유와 큰 사고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생존 법칙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13살에 엄마와 함께 탈북 길에 오른 파이터 장정혁 회원은 "중국에서 보낸 약 3년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이 파이터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폭력적인 상황에 내몰려 맞는 일이 잦았던 장정혁 회원은 "어머니와의 미래만 생각하며 수많은 고통을 버텨냈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수많은 장벽에도 포기하지 않고 프로 데뷔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장정혁 선수의 원동력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한을 방문했던 前 외신 기자, 다니엘 튜더도 출연해 방북 시 겪었던 별별 일화들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직접 찍은 북한 사진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니엘 튜더의 생생한 이야기와 '2020 북한 생존의 법칙'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오늘(25일) 밤 9시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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