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훈 코인원 대표 "지난 2년간 내실 다져…디파이 서비스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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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5 23:14   수정 2020-10-25 23:17

차명훈 코인원 대표 "지난 2년간 내실 다져…디파이 서비스로 차별화"


"2017년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삼았습니다. 과다한 양의 거래가 몰리더리도 견딜 수 있도록 매칭엔진을 새로 개발했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는 등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는데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이끌고 있는 차명훈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창립 6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용산구의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언론 초청 간담회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차 대표는 "현재 디파이(가상자산 기반 탈중앙화 금융)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2년 전 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8년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테조스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디파이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인원은 비트코인 덕후들이 모여 만든 1세대 거래소다.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목표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인원의 지난 6년 동안의 누적된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차 대표에 따르면 6년간 코인원의 누적 가입자 수는 90만 명, 누적 거래액은 157조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으로 확인됐다. 또 이더리움 상장, 오프라인 고객센터 ‘코인원블록스' 오픈, 수익보상 서비스 ‘코인원 노드' 제공 등 코인원이 최초로 세운 기록들도 공개했다.

그는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거래소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2017년 이후의 시장은 거래소가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 기능만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거래소는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가상자산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통해 디파이(DeFi) 영역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차 대표는 “현재 디파이 서비스를 접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른다.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저에게 가장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안전한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바탕으로 손쉽게 디파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거래소가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 기능을 지원하는 것에서 가상자산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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