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임시완, '인생 프리패스' 증명하는 완벽 비주얼…첫 스틸 컷 공개

입력 2020-10-29 11:35   수정 2020-10-29 11:37

런온 임시완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JTBC ‘런온’이 올겨울 가슴 뛰는 설렘을 예고한 임시완의 첫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단 세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서사를 완성하는 ‘인생 프리패스’ 비주얼에 눈이 부신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할 로맨스 드라마다. 임시완은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 역을 맡아, 이전작과는 차별화된 짙은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29일), 임시완의 로맨스 드라마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타고난 유전자를 자랑하는 외모, 유복한 집안, 노력하지 않아도 태가 나는 고귀함 등, 인생을 프리패스로 살아왔을 것만 같은 선겸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잔잔한 호수 같은 차분한 비주얼은 그의 온화한 성품을 담고 있다. 결핍 없이 자란 이에게서 우러나오는 특유의 여유로움도 묻어난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우수에 젖은 깊은 눈빛에선 사연이 있을 법한 고독함이 느껴진다.

부족한 것 하나 없어 보이는 선겸은 사실 조용하고 부유한 방치 속에서 자랐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고독함을 택했고, 상실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열망하거나 바라지 않았다. 그저 눈앞에 주어진 목표만 묵묵히 바라보며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랬던 그가 ‘오미주’(신세경)을 만나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을 느낀다. 이에 ‘믿음’, ‘상처’, ‘욕구’ 같은 선겸의 인생에 없었던 '언어'들이 등장, 두려움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런온’은 임시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얼굴만으로도 로맨틱한 서사를 완성할 수 있는 비주얼을 제대로 활용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 더군다나 그는 섬세한 외모 그 이상의 정교하고 치밀한 연기력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왔다. ‘런온’이 임시완의 이와 같은 비주얼과 연기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될 작품이란 기대가 벌써부터 솟구치는 이유다.

제작진은 “기선겸은 매사에 늘 신중한 사람이지만, 때로는 그런 그의 평온함이 한없이 진지해 주변 인들을 당황케 하기도 하는 흥미로운 인물”이라고 전하며, “올겨울 부드럽고 진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남자 기선겸으로 돌아온 임시완, 그리고 그의 새로운 매력이 발현될 ‘런온’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런온’은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 올겨울 감성 충만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마음 한 켠 뜨거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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