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젠큐릭스 계열사 엔젠바이오, 12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20-11-03 10:58  

≪이 기사는 11월02일(08: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밀진단기업 엔젠바이오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44만4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342억원이다.

오는 23일~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12월 2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5년 10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유전체분석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정밀 의료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로 설립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NGS 기술은 유전체를 작게 잘라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생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암과 같은 복잡한 질병의 원인 유전자들을 한 번에 찾아내어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엔젠바이오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보험 수가 적용을 받으면서 병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골수 이식 환자 대상의 조직적합성 검사 제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엔젠바이오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동반진단 제품을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암 조직 확보가 어려운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액체 생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암 예후 예측법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결핵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조기 진단 분야에서도 결핵연구원 및 대학병원과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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