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美 대선 결과에 '촉각'…"시간대별로 변동" [이슈+]

입력 2020-11-04 10:26   수정 2021-01-30 00:02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일부 주를 중심으로 끝나면서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시간대별로 발표되는 대선 결과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KB증권이 미국 대선 결과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투표가 마무리된 미국 6개 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은 조지아주다. 미국 대선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바이든이 58.3%로 조금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41.7%다.

오전 9시30분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투표가 마감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다. 만약 노스캐롤라이나를 바이든이 가져간다면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

오전 10시에는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두 후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경합주에 속하는 플로리다는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개표율은 현재 22%다. 바이든 후보는 49.9%의 투표율을 기록, 49.2%의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곳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승부처다.

오전 10시30분께 주목해야 할 곳은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이다. 경합주에 속하는 두 곳은 바이든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오에는 아이오와를 중점으로 봐야한다. 이 곳은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중요한 지역이다. 다만 장중에 결과를 알긴 어렵다.

오후 1시에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등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캘리포이나 워싱턴 오리건은 민주당이, 아이다호는 공화당이 우세하다. 오후 3시에는 하와이와 알래스카 투표가 끝난다. 하와이는 바이든 후보가, 알래스카는 트럼프가 유리하다.

이은택 연구원은 시간대별로 발표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가 출렁일 것이라고 예상하며,"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경합주인 플로리다 개표 결과를 알 수 있는 점심시간 직전의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국내 증시는 경합주 투표 결과가 발표됐던 오전 11시부터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그는 "이번 투표 결과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빠르면 정오께 나오겠지만 초경합 지역이라 내일에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와 아이오와의 경우 장중 개표 결과를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2361.22에 출발했다. 장중 237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 오전 10시 기준 2340선을 두고 등락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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