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가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만 약 6만 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팔로워 수 106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데뷔한 아티스트들 중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에이티즈는 데뷔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TREASURE EP.1 : All To Zero)'부터 가장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제로 : 피버 파트 1(ZERO : FEVER Part.1)'까지 모든 앨범 합산 총 스트리밍 수 4억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총 4억1464만 회 재생된 이 기록으로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트와이스(TWICE), 엑소(EXO) 등에 이어 전체 K팝 아티스트 중 21위를 달성했다.
에이티즈는 음원뿐만 아니라 음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제로 : 피버 파트 1'을 발매하며 총판 38만을 기록, 매번 컴백할 때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핼러윈 기념으로 공개한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NERO)' 퍼포먼스 비디오가 10일 오후 기준 약 350만 뷰를 기록하며 정식 뮤직비디오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에이티즈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올해의 노래상',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 Wide Fan's Choice)',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그룹(Best Performance Male Group)'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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