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연고점 랠리' 코스피, 30개월 만에 2500선 돌파

입력 2020-11-16 09:02   수정 2020-11-16 09:42



지난주 연고점을 갈아치웠던 코스피지수가 30개월여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61포인트(1.07%) 오른 2520.4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25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2500선에 올라선 건 지난 2018년 5월2일(2505.61) 이후 약 30개월만에 처음이다.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자리잡았던 미국 대선이 종료되고 화이자 제약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주에 이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시험 중간 결과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모더나가 3상 중간 분석 결과를 이달 말 안으로 발표한다는 소식도 11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같은 기대감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36%), 나스닥 지수(1.02%)가 일제히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외국인이 동반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각각 459억원, 35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840억원 순매도세다.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제조업종이 1~2%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5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도 1~2%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 삼성SDI가 2~3% 약세다. 네이버 카카오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840선에 안착했다. 같은시간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2%) 상승한 842.7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108.3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107.2원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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