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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입시, 서술형으로 바뀐다

입력 2020-11-16 17:30   수정 2020-11-17 01:20

정부가 영재학교의 중복 지원을 금지하고, 지역인재 선발을 늘리기로 했다. 입학시험도 서술형 중심 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현행 학생 선발방식이 지나치게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 개선방안’을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일부 학교만 시행하던 영재학교 지역인재 우선선발 전형을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현재는 서울과학고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운영방식은 해당 학교 및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영재학교 중복 지원도 금지된다. 학생들은 1단계 전형에서 한 곳의 영재학교만 선택할 수 있다. 영재학교 전형 기간은 기존 3~8월에서 6~8월로 단축된다. 과학고 전형 기간도 기존 8~11월에서 9~11월로 조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입학전형 시기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재학교의 2단계 지필평가를 서술형·문제해결력 중심으로 바꾸고 비중도 축소한다. 현재 영재학교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지필평가, 3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 중 지필평가 문항이 지나치게 선다형·단답형으로만 구성돼 있고 선행학습을 조장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2단계 지필평가에서 선다형·단답형 문항은 수학·과학에서 각각 30% 이내로 축소된다. 문항 수도 수학이 10문항, 과학은 25문항 이내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에서 시행 중인 운영성과평가제도를 영재학교에 도입해 학교의 설립 목적과 다르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행정적 제재도 내리기로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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