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성장…A&R 파트 총괄

입력 2020-11-20 10:32   수정 2020-11-20 10:37



방탄소년단 지민이 'BE'(Deluxe Edition)의 'A&R' 파트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앨범 제작의 총괄 디렉터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민은 20일 공개될 예정인 새 앨범에서 A&R(Artists and repertoire)을 맡아 예술 발전을 총괄하고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담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지민은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제작 과정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제공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당히 높였다.


최근 유튜브 실시간 생방송에서 지민은 "이번 작업할 때 별로 한 일이 없다"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다른 이들과 깊이 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지민은 긍정적 마인드와 높은 공감능력 등 타고난 중재자로서의 면모를 발휘, 훌륭히 A&R 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미국 연예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K팝 대표 아티스트에서 나아가 음반 제작자로서 한층 더 성장한 지민의 역량에 주목하며 지민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6번 트랙 '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발표한 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꾸미지 않고 새 앨범에 담았다. 일곱 멤버는 이번 앨범에 2020년,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으로, 형태의 규정이 없는 'BE'라는 단어를 앨범 제목으로 정했다.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에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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