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사업 대행자로 잇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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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30 10:03   수정 2020-11-30 10:12

한국토지신탁,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사업 대행자로 잇단 선정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서울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사업(신축 총 1903가구)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4063가구) 총회에서 연이어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북가좌제6구역과 신림1구역은 각각 97%, 95%의 사업대행자 선정 동의율(총회 참석 조합원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순조롭게 신탁등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토신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통한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자금력확보에 따른 사업성 향상 등의 측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가좌제6구역의 경우 시공사를 조기에 선정할 수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활용,사업초기부터 설계안을 확정하고 설계변경을 최소화했다. 또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여 비용 절감도 추진하고 있다. 연이어 지정된 신림1구역 또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초대형 사업장으로, 한토신의 부동산개발과 자금조달 노하우를 인정받아 사업대행자로 선정되었다.

두 사업 모두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탁수수료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탁사의 신용공여를 통해 금융비용 및 공사비 등과 같은 굵직한 지출포인트를 크게 절감해낼 수 있었다.

한토신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사업(신축 2267가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전 용운주공은 수년 간 종전 시공사의 사업지연으로 지지부진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탁방식으로 전환했고 한토신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며 정체되어 있던 사업에 활로가 열렸다. 대림산업·대림건설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를 변경, 브랜드 가치는 높이고 공사비는 낮춰 사업성을 크게 개선시켰다.공사기간동안 조합 및 사업관계자들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여러 면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첫 대규모단지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흑석11구역의 특별건축구역 인허가와 신길10구역의 건축심의를 단기간에 통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연이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토신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 능력, 사업 기간 단축 등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당사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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