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무&이부장] 집밥 같은 한정식 한 상 소쇄원부터…젊은 직원 '입맛 저격' 바스버거까지

입력 2020-11-30 17:40   수정 2020-12-01 00:41

국회와 현대캐피탈 본사, 산업은행 등이 있는 서여의도는 증권가인 동여의도와 분위기가 다르다. 서울 시내 트렌디한 음식점이 즐비한 동여의도와 달리 서여의도엔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킨 ‘노포’가 적지 않다.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남도음식 전문점이 밀집한 것도 이 지역 특징이다.

소쇄원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인근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2014년 6월 문을 열었다. 격식을 갖춘 정식 메뉴와 비빔밥 등 단품 메뉴가 있다. 점심시간엔 간단한 비빔밥도 인기다. 대표 메뉴는 꼬막비빔밥과 보리굴비정식이다. 꼬막비빔밥엔 꼬막과 채소가 가득 들어 있다. 단품만 시켜도 총각김치 등 예닐곱 가지 정갈한 찬이 나온다. 함께 제공되는 미역국도 일품이다. 보리굴비정식엔 초무침과 채소샐러드, 매일 바뀌는 일품요리 등 네 가지 찬을 더 맛볼 수 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병어를 갖은 양념에 감자 무와 함께 조린 병어조림은 현대카드 직원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수제버거를 파는 바스버거는 젊은 직원들이 선호하는 맛집이다. 두툼한 패티를 넣은 여러 종류의 햄버거를 판다. 인기 메뉴인 더블바스버거는 채소와 육즙 넘치는 패티가 조화를 이룬다. 열 종류가 넘는 수제맥주와 버팔로윙 등이 함께 나오는 플래터 메뉴는 저녁시간에 인기가 많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은 날엔 은주네 원조한우설렁탕이 제격이다. 한우설렁탕엔 한우 양지가 듬뿍 들어 있다. 오랫동안 끓인 진한 국물은 숙취 해소용으로도 일품이다. 낮 12시 전후에 가면 늘 줄을 서야 한다. 다만 회전율이 높아 12시20분 이후에 방문하면 잠시만 기다려도 된다.

추운 겨울이라면 상도낙지한마리수제비를 찾아도 좋다. 낙지한마리수제비가 대표 메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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