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땀에 방귀까지…줄리아니, 美 대선 불복 청문회서 망신

입력 2020-12-06 08:08   수정 2020-12-20 04: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대리하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검은 염색약이 섞인 땀이 화제가 된 후 이번에는 대선 불복 청문회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방귀를 뀌는 실례를 범해서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지난 2일 미시간주 하원에서 열린 대선 불복 청문회장에서 두 차례 방귀 뀌었고 소리는 현장 영상에 담겼다.

방귀 소동은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줄리아니는 청문회 내내 미시간주 대선 결과는 사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미시간주 하워의원이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을 인용해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 스캔들 등을 사면 받기 위해 대선 불복을 주장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줄리아니는 이같은 공세에 흥분하며 청문위원장에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마이크에 방귀 소리가 그래도 담겼다.

미시간주 하원의원은 법무장관이 대선 결과를 바꿀 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줄리아니를 거듭 압박하자 또다시 방귀 소리가 청문회장에 퍼졌다.

방귀 소리에 놀란 같은편 제나 엘리스 변호사가 놀라며 곁눈질로 줄리아니를 바라봤고,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360만회의 시청을 기록했다.

줄리아니는 지난달 19일 트럼프 캠프 법무팀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복을 주장했는데, 볼 위로 검은 염색약이 섞인 일명 '검은 땀'이 흘러내리면서 망신을 사기도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