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 탈환 최고치 경신…외국인 끌고 기관 밀었다 [종합]

입력 2020-12-09 15:54   수정 2020-12-09 15:56



코스피지수가 장중 및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 만에 2750선을 탈환했다.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였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7일 기록한 장중 기준(2754.01)과 종가 기준(2745.44) 연고점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09%) 상승한 2703.3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2755.47까지 고점을 높였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치 불확실성의 완화, 신흥국 내 코스피의 높은 매력,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 계속 들어올 것"이라며 "이번주와 다음주 예정된 미국 선거인단 투표, 쿼드러플 위칭데이, FOMC 등의 결과에 따라 단기 횡보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8억원, 30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13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12만 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LG화학도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77%) 오른 913.8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13%) 오른 908.0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6억원, 6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7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 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씨젠은 5% 넘게 하락했고 제넥신, 펄어비스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84.8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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