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2013년 3월 이후 '최고치'…톤당 145달러 '돌파'

입력 2020-12-09 07:44   수정 2020-12-09 07:45


철광석 가격이 톤(t) 당 145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철광석(중국 칭다오항) 가격은 t당 146.93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일 132.13달러에서 지난 4일 145.01달러로 뛰어올랐다. 201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유례없는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기 성장이 가속하는 가운데 세계 전자기기 수요 등 철광석 수요가 폭증한 결과다.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도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기에 브라질의 철광석 공급 차질과 중국·호주 정부 간 갈등 격화 등이 철광석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최대 철광석 생산사인 발레는 최근 올해 철광석 생산량 전망을 기존 3억1000만t에서 3억~3억500만t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철광석 가격 등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에 대해 2000년대 '광업 슈퍼 사이클'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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