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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文 정권 '귀태' 발언 많이 아픈가…느끼니 다행"

입력 2020-12-09 11:48   수정 2020-12-09 12:0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의 "문재인 정권은 '귀태(鬼胎·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발언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의 파상공세에 배현진 의원은 9일 "많이 아픈가 보다"며 응수했다.
배현진 "文 정권, 더 썩으면 잘려나갈 것"
배현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이 썩고 곪은 부분일수록 약이 닿으면 불이 붙은 듯 화닥화닥 아프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무참하게 민생, 법치 대한민국 근간 온 군데를 파괴 중인 이 정권이 국민의 노기 어린 외침과 절박한 호소에 완전히 무감해진 줄 알았다"며 "그나마라도 느끼니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국민을 보고 정도(正道)로 돌아오라"며 "더 썩으면 잘려나갈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의원은 전날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거칠게 비판한 바 있다.

배현진發 '귀태' 발언에 민주당 발끈
배현진 의원이 언급한 '귀태'라는 표현은 2013년 당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배현진 의원의 첫 발언 이후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 방송으로 빛을 봤던 배현진 의원이 다시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촛불혁명의 주역인 국민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남의 당 사정에 가급적 말을 삼가려 하지만 당 대변인의 언행이 국민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고 전했다. 배현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배현진 의원과 그가 몸담은 국민의힘 '격'이 딱 그 정도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은 이날 "배현진 의원의 귀태 발언은 스스로 박근혜 정권의 신데렐라였다고 공언한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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