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베트남실리콘밸리,“한국-베트남 2차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 개최

입력 2020-12-15 09:20   수정 2020-12-15 09:23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베트남 2차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실리콘밸리(Vietnam Silicon Valley)가 공동 주관하여 코로나-19 환경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웨비나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정책과 국내 VC(Venture Capital) 생태계 공유, 국내외 핀테크 기업의 IR 피칭(Pitching) 등이 진행됐다. 또한, 주한베트남대사관, 한국투자파트너스, 국내외 핀테크 기업 등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핀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 웨비나는 총 4세션(인사말, 베트남 측 발표, 한국 측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핀테크 협력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본 2차 웨비나가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Do Thi Bich Ngoc 주한베트남대사관 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 성장 가능성은 높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본 웨비나를 통해 양국 핀테크 기업들이 많은 투자 기회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베트남 측 발표 세션에서는 베트남 벤처캐피탈, 정책 담당자, 핀테크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송승구 베트남실리콘밸리 대표는 “당사는 베트남 최대 액셀러레이터 중 한 곳이며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ham Viet Tuan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Vietnam) 관계자는 베트남이 높은 성장성, 젊은 인구 비중, 인터넷 보급률 등의 이유로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ung Phan 파파야(Papaya) 대표는 자사의 인슈어테크 기술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파파야는 “기존의 아날로그적인 보험 서비스와 달리 디지털 보험 가입·청구·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간편하고 경제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James Vuong 리얼스테이크(Real Stake) 대표는 베트남이 높은 젊은 인구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가 금융기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베트남 중산층을 주대상으로 디지털 소액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Nam Nguyen 파레틱스(Paretix) 대표는 자사의 AI신용평가 및 대출중개 서비스를 소개했다. 파레틱스는 베트남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기업이며 자사의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과 중소기업 대출을 중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벤처케피탈, 핀테크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 활성화 정책과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금융혁신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초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와 함께 개시된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이 국내 금융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제”라고 설명했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한국의 VC·스타트업 환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원·조성되었으며, 정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한 펀드(fund)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안소연 캐시멜로(Cashmallow) CMO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무인 환전 서비스를 소개했다. 캐시멜로 서비스는 ATM 등을 통해 시간 제약 없이 환전 서비스가 가능하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최지윤 유스비(useB) 이사는 유스비의 언택트(Untact) 신원 증명 솔루션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신원 증명 범죄 위험 또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스비는 자사의 3D 얼굴 분석 기술 등을 통해 언택트 상황에서도 증명사진을 검증하여 범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한국-베트남 간 핀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베트남 시장은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문의에 대하여, 송승구 베트남실리콘밸리 대표는 “적법적인 절차로 베트남 시장에 투자했다면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은 거의 없으며, 현지 시장과 세법을 준수한다면 안전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주목 받고 있는 베트남 핀테크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문의에 대하여,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비록 많은 핀테크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은행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급·송금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해당 분야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을 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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