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4년 연속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1억원' 기탁

입력 2020-12-16 10:07   수정 2020-12-16 10:15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최근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왼쪽 두번째)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세번째), 반도문화재단 최동민 국장(네번째)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간단히 진행되었다.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원 현황을 듣고 향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데 반도건설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반도문화재단이 뜻을 같이했다.


기탁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 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종합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3년간 138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3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5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월 사이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8만229명으로 전년 동기간(8만846명)에 비해 0.7%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건설업 분야의 산업재해자는 1만9365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건설사들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및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현일 대표는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고 건설재해 발생 건수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모두가 참여하는 Safety First(세이프티 퍼스트)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수립하고 고위험작업 사전허가제, 안전감시단 운영, 무재해현장, 우수근로자 포상 등 여러 장치 및 제도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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