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낸시랭, "리벤지 포르노 협박...사채빛 10억" 힘들었던 결혼 완벽 종지부

입력 2020-12-17 00:45   수정 2020-12-17 00:46

'라디오스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낸시랭이 전 남편 왕진진과 3년 만에 완전한 이혼을 했음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엄영수(엄용수), 팝아티스트 낸시랭, 뮤지컬 배우 함연지, 뮤지션 죠지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혼판결로 결혼 종지부를 찍은 낸시랭은 "드디어 3년 만에 이혼이 됐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한 바 있었지만 이혼 소송 후 지난 9월에 마무리 된 바 있다.

이혼 비하인드를 덤덤히 말한 낸시랭은 "리벤지 포르노 협박부터 가정폭행, 감금, 12가지 이상의 혐의를 형사적으로 고소하고 진행 중이었다. 가장 컸던 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이었다"며 "그 사람 때문에 제 집 담보로 처음에 1금융, 2금융 이어서 사채까지 끌고 가서 제가 사인을 하게끔 만들었다"며 "사채빚까지 떠안아서 8억원이었는데 지금 9억 80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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