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가 뭐길래…세븐틴 멤버 전원 코로나 결과 안나와도 '참석'

입력 2020-12-18 18:22   수정 2020-12-18 18:41



'가요대축제'가 뭐길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무대에 오른다.

18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멤버 전원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음성이 나온 멤버들이 KBS '2020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 출연을 위해 방송사에더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틴 뿐 아니라 NCT 역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마자 '가요대축제' 참여를 위해 방송사로 향했다.

세븐틴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골든차일드 멤버 봉재현과 동시간대에 헤어, 메이크업샵을 방문했고, 이 때문에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세븐틴 일부 멤버를 제외하곤 '음성'이 나왔지만 곧바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NCT 역시 담당 스태프가 해당 샵에서 동선이 겹쳤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NCT도 음성 결과가 나온 이후 '가요대축제'에 합류했다.

특히 최근 아이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 업텐션 비토가 활동 중인 아이돌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무증상으로 음악방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다른 아이돌 그룹까지 줄줄이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후 업텐션에서는 고결, 샤오가 추가로 감염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 가수 청하, 이찬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접촉했던 가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격리를 진행했다.

때문에 대규모 출연진이 몰리는 '2020 가요대축제'를 바라보는 이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KBS는 "17일 진행된 사전 녹화를 비롯해 방역지침에 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비대면'으로만 접했던 아이돌의 얼굴을 잠깐이라도 보기 위해 KBS 주변엔 방송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만큼 무대를 선보일 뮤지션들과 관련 스태프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이날 '가요대축제' MC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신예은이 발탁됐으며 방탄소년단, 박진영X선미, 트와이스, 태민, 폴킴, 세븐틴, 김연자X설운도, NCT, 제시X잭슨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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