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이소나, 송가인-고두심 애정 독차지“뿌듯해”

입력 2020-12-20 15:41   수정 2020-12-20 15:43

트롯 전국체전 이소나(사진=방송화면 캡처)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이소나가 고두심과 송가인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3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소나는 “(트로트에)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히는가 하면, 김지애의 ‘물레야’ 무대를 통해 현란한 기술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8도 올스타에 등극했다.

특히 완벽한 무대 마무리와 함께 이소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민요와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것도 알렸다.

이소나의 무대 후 제주도 대표 감독인 고두심은 “이소나가 서귀포 정방폭포에서 득음하신 분”이라며 제주도 영입 욕구를 드러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전라 대표 코치진인 송가인 역시 이소나를 향해 “국악전공자로서 트로트를 이렇게 너무 잘해주셔서 뿌듯합니다”라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고두심과 송가인을 사로잡은 이소나는 강원 대표 출전선수로 발탁됐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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