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댕리단길 ICT(정보통신기술) 특화상권으로 조성

입력 2020-12-21 16:39  

경기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3동 댕리단길을 ICT(정보통신기술) 특화상권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댕리단길 (구)대농단지 일원이 경기도가 공모한 ICT활용 특화상권 개발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댕리단길은 2017년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이후 댕리단길이란 명칭이 붙여져,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안양의 대표적 골목상권을 이루는 곳이다. 줄잡아 약 450개의 점포가 모여있고, 이중 대부분이 음식업소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댕리단길을 일대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골목상권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댕리단길은 공모에 선정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발열측정과 전자출입QR코드 인식시스템이 도입되고, 스마트오더 서비스와 디지털사이니지가 설치된다.

카드사와 통신사의 DB를 활용한 상권분석 및 경영컨설팅이 이뤄지는가 하면, 이 지역의 상권을 알리는 소식들이 SNS를 통해 전파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ICT기술이 댕리단길 활성화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안양3동 상인연합회와 번영회를 대상으로 세부적 사업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골목상권도 비대면화와 디지털경제로의 환경변화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댕리단길에 ICT기술 확산의 거점을 육성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며 상권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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