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저금리 기조 지속…상업시설로 시중 유동자금 ‘기웃’

입력 2020-12-23 09:37   수정 2020-12-23 09:39

시중 유동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업시설로 투자수요가 이동하는 모양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ㆍ적금을 통한 수익 창출이 힘들어지자,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만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월 말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연데 이어 2개월 만인 5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한 이후 현재까지 4회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0%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중 유동자금 역시 9월 사상 첫 3100조원대에 돌입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계절조정ㆍ평잔 기준)는 10월 기준 3150조5000억원으로, 전월(3115조8000억원) 대비 무려 34조7000억원 더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시중 유동자금의 흐름이 예ㆍ적금 대비 비교적 투자 메리트 높은 상업시설로 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3분기 집합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15%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49개 중 약 70%(34개)가 0%대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신규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 지난 10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내 공급된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2’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전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앞서 9월 경기도 하남시에 공급된 ‘힐스에비뉴 북위례’ 상가 역시 단기간 완판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로 인한 자금 유동성이 역대 최대 규모인 상황이다”라며 “잇따르는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비교적 규제 영향력이 덜하면서도 시중 금리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이앤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에서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부평 제이타워 3차 내 입주기업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부평국가산업단지 약 1만4,000명, 한국 GM 부평공장 약 1만 명 등 2만여 명 이상을 배후수요로 흡수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으로 한국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직장인 수요도 배후로 두고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보권의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서울역, 양재역 등 서울 도심권 진ㆍ출입이 편리하다. 이밖에 경인고속도로 부평IC도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상업시설은 코너 전면부에 점포를 집중 배치한 몰링형 플라자 상가로 조성해 가시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짧은 동선 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몰링효과’로 외부수요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건물 내ㆍ외부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선으로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지상 1~12층에 연면적 10만76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지상 1~4층에는 연면적 8,809㎡ 규모의 몰링형 상업시설, 지상 13~15층에는 전용면적 18~21㎡, 총 364실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선다. 홍보관은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상업시설과 기숙사를 동시 분양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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