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강태오, 맵단 로맨스 시동 걸었다…'영화주의보' 예고

입력 2020-12-25 11:38   수정 2020-12-25 11:39

런 온 (사진=JTBC)


‘런 온’ 강태오가 맵단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이영화(강태오 분)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 분)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영화의 그림을 마음에 들어 했던 서단아와 이영화가 첫 대면을 하며 쫄깃한 관계가 예고된 상황. 에이전시 수영장에서 서단아를 마주한 순간 물 속으로 풍덩 빠진 이영화는 환한 웃음에 반하는 직설적인 말투로 시선을 강탈했다. 물에 빠진 이영화보다 물에 빠진 팔찌를 더 걱정하는 서단아에게 환히 웃으며 “싸가지가 되게 없으신 것 같아요”라며 언행 불일치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하는 이영화에게 “왜 쪼개요?”라고 묻는 말에는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며 거침없는 직진 면모로 심쿵을 유발했다.

강태오 표 후진없는 쾌속 직진 모먼트는 안방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해사한 미소와 거침없는 심쿵 멘트로 순식간에 ‘영화주의보’를 내린 것. 강태오는 진중함과 패기로운 면모를 유려하게 오가며 이영화 캐릭터에 매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서단아의 이복동생 서태웅(최재현 분)과의 티키타케 케미까지 선보이며 극 재미를 더하기도. 이영화를 견제하는 서태웅과 이를 무덤덤하게 받아치는 이영화의 케미를 순간의 호흡까지도 조절해 대사의 맛을 살렸다.

매장면마다 이온음료 같은 청량미를 발산하며 심쿵 유발은 물론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까지 선보이며 ‘런 온’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자처하고 있는 강태오가 그려낼 이영화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단아 커플’의 색다를 묘미의 로맨스를 이끌어갈 강태오의 ‘런 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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