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양책 서명에 사상 최고치…애플 3%대 상승 [간밤 해외시황]

입력 2020-12-29 07:21   수정 2020-12-29 07:21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정부양책에 서명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10포인트(0.68%) 상승한 30,40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0포인트(0.87%) 오른 3735.36,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상승한 12,899.42에 마감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000억달러(2520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유럽연합(EU)이 백신 접종 단계로 들어선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EU 회원국에 거주하는 4억50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부양책과 내년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은 각각 3.58%, 3.51%, 3.59% 상승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안 및 예산안 서명과 더불어 브렉시트 합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말 시즌으로 거래량은 적었지만 대형 기술주들을 향한 쏠림 현상으로 지수는 상승했다.

그동안 팬데믹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여행, 항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즈니도 3% 가까이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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